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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 노래 리뷰

폴발로쉬(Paul Baloche)의 "Christmas Worship" 10월 말, 여기저기에서 크리스마스 앨범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구나라는 느낌과 또 한 해가 지나고 있다는 아쉬움이 교차하는군요.크리스마스가 되면 여러 음악가들의 각양각색의 음반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클래식, 팝, 락 장르를 비롯해 기독교 음악인, 비기독교 음악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반들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폴발로쉬의 Christmas Worship 앨범은 제목 그대로 크리스마스에 드려지는 예배컨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어느 크리스마스 음반보다 예배사역자 답게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크리스마스 캐롤들과 폴발로쉬의 자작곡들을 적절히 삽입한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일부는 기존의 자작곡들을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일부 가.. 더보기
링컨 브루스터(Lincoln Brewster)의 "Joy To The World" 세상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되는 노래 중에는 크리스마스 곡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만큼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많은 캐롤들이 불려지고 연주되어 집니다. 최근 크리스천 음악은 모던 락 뮤직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모던 락 스타일의 캐롤들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인상적인 앨범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캐롤은 웅장한 오케스트라나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이미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링컨 브루스터의 앨범은 조금 다릅니다. 알래스카 출신으로 71년 생인 그는 올해 41세 입니다. 필자도 40대 중반이라 그와 비슷한 음악을 좋아하며 자란 것 같습니다. 특히 바로크 메탈(Baroque Metal)의 황제라 불리는 잉위맘스틴(Yngwie Mal.. 더보기
폴발로쉬(Paul Baloche)의 The Same Love 폴발로쉬의 새로운 앨범 소식을 듣고 기대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정규 앨범으로는 지난 2009년 11월 발매된 'Glorious' 이후에 약 2년 만에 내 놓는 음반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발매일에 Apple의 음원 판매가 이루어지는 iTunes에서 앨범을 구입하였습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음원은 CD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옮겨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곡을 한 두 곡만 사서 듣는 이들이 많아지지만 디지털 음원으로 판매하면서도 앨범 단위로 구입 하도록 여러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iTunes에서는 iTunes LP라는 것을 일찌감치 도입하여 앨범단위로 사는 사람들에게 동영상이나 가사나 코드, 각종 정보등을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 입니다. CD로 비유하자면 Enhanced CD .. 더보기
캐리조브(Kari Jobe)의 Where I Find You Kari Jobe(캐리 조브)의 새로운 앨범 Where I Find You가 발매 되었습니다. 미국 발매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발빠르게 발매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국내 발매와 더불어 Kari Jobe의 이름이 '케리 욥'이라고 한글 표기되어서 약간의 혼돈이 있는데 캐리 조브 혹은 캐리 좁이라고 표기해야 한다고 발매사에 알렸으나 수정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페인어로 발음하면 칼히 호베가 되지만 무엇보다 그녀가 현재 북미에서 활동하므로 영어식으로 캐리 조브라고 하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이름에 관한 것은 이 정도로 하고 음반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CD에는 12곡이 수록되어 있고 아이튠즈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음원에는 12곡과 보너스 트랙 한곡이 더 수록되어 있고 그리고 수록곡 중 두 곡이 어쿠스.. 더보기
링컨 브루스터(Lincoln Brewster)의 Real Life 링컨 브루스터의 2010년 새로운 앨범인 'Real Life'가 9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전작 앨범인 'Today is The Day'가 2008년 9월에 출시되어 딱 2년만에 새로운 앨범을 내놓은 것이군요. 지금까지 내놓은 앨범들이 감미로운 형식의 모던락을 보여주었다면 전작인 'Today is The Day'는 다소 색깔있는 음악, 다분히 블루스 지향적인 음악을 보여준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본연의 스타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진부한 음악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한층 발전된 모습과 풍부한 기타 플레이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첫 곡으로 수록된 Best Days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여주는데, 피크 스크래치로 시작되는 중간 기타 솔로 부분에서는 마치 잉위맘스틴이나 스티브 바이를 연상.. 더보기
필립스 크렉 & 딘(Phillips, Craig & Dean)의 'Hope For All The World' 현직 목사 세명 Randy Phillips, Shown Craig 그리고 Dan Dean으로 구성된 Phillips, Craig & Dean 트리오는 1991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목회자로서의 사역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팀 결성후 현재까지 12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발표한 6개의 앨범들은 CCM 형식의 앨범들이었으나 2001년부터는 워십형식을 띤 앨범들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그들의 앨범은 패션(Passion)의 프로듀서였던 'Nathan Nockels'가 담당하게 됩니다. Bernie Herms가 프로듀싱을 맡았던 전작 앨범 'Fearless'(2009)는 US Christian 앨범 1위를 기록했고 2010년 Dove Awards에서 Ins.. 더보기
브루클린 태버내클 콰이어의 'A Brooklyn Tabernacle Christmas' 브루클린 태버내클 콰이어는 2001년에 발매된 크리스마스 명반 'Light Of The World'에 이어 9년만에 새로운 크리스마스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국내에는 크리스마스 음반들은 12월이나 되어야 쏟아져 나오지만 미국에는 10월이나 11월에도 많은 앨범들이 나옵니다. 지난 앨범 'Light Of The World'는 뮤지컬(우리는 흔히 칸타타라고 하는) 형식의 앨범이었고 오케스트레이션이 강조된 매우 웅장한 음악이었지만 이번 앨범은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밴드음악에 잘 녹아있는 형식이며 게다가 상당히 모던한 스타일로 만들어졌습니다. 심지어 몇몇 곡들은 모던워십을 듣는 듯 했습니다. 또한 콰이어 공식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솔로들이 비중있게 나타나고 있으며 콰이어는 백그라운드 보컬의 느낌으로 돕고 있습니다.. 더보기
브루클린 태버내클 싱어즈의 'The Miracle Of Hope' 브루클린 태버내클 콰이어의 정예 멤버로 구성된 브루클린 태버내클 싱어즈는 초창기에는 콰이어와는 별도로 음반을 발매하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콰이어만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정규 앨범과 함께 비디오나 DVD가 한 번씩 발매되기도 합니다. 2008년에 브루클린 태버내클 싱어즈(이하 BTS)의 'The Miracle Of Hope'라는 DVD를 출시 하였습니다. The Miracle Of Hope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Angola라고 불리는 교도소에서 집회한 실황이 담겨진 앨범입니다. 이전에도 브루클린 태버내클의 교회 사역에 대하여 언급한 적이 있지만 콰이어 사역을 비롯한 모든 사역이 복음전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ngola에서의 집회 역시 재소자들을 위한 복음전파에.. 더보기
캐서린 스캇(Kathryn Scott)의 We Still Belive 캐서린 스캇은 스튜디오 앨범인 'I Belong'과 라이브 앨범인 'Live Worship At Focusfest'를 거쳐 이번에 새로운 앨범인 'We Still Belive'를 발매하였습니다. 전작인 'Live Worship At Focusfest'는 'I Belong'의 라이브 형식과도 같은 앨범으로 크게 기획없이 만들어진 앨범이었지만, 이번 앨범은 새로운 곡들과 새로운 구성으로 발매전부터 기대가 되는 앨범이었습니다. 캐서린 스캇의 We Still Belive는 그녀의 열정적이면서 깊이 있는 예배가 담겨져 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예배의 현장을 그대로 캡춰하려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름답고 멋지게 만들려는 노력보다는 오직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께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Let.. 더보기
아이빅 밴드의 찬송가 앨범 이 앨범이 발매된 것은 2003년입니다.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앨범이 발매되고 많이 판매가 된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밴드 이름은 아이빅(IBIG)인데 영어의 I belive in God의 이니셜을 따서 IBIG 밴드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리더인 백형곤 목사(앨범 낼 당시는 전도사)와 밴드 멤버들은 대전을 근거지로 활동을 하였고 이후 서울에서도 얼마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는 뚜렷한 활동 상황에 대하여 알지는 못합니다. 이 앨범 이전에도 2002년에 Messiah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빅의 찬송가 앨범을 좋아합니다. 앨범은 단촐하게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밴드 형식의 편곡을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저와 비슷한 취향의 분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앨범의 전체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