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크라우더 밴드(David Crowder Band) Remedy Club Tour 동영상을 보고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의 CD 음악을 들으면서 참 독특하고 재능이 뛰어나다란 생각을 했는데 지금 DC*B의 동영상 보고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음악만 들으면서도 다양한 루프와 컴퓨터를 이용한 테크노적인 사운드를 많이 사용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 라이브에서도 그런 음악을 보여주네요.
스테이지에 알듯 모를듯한 장비들이 많이 보이고 애플의 맥북이 서너대가 셋업되어 있는데 전부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보고 듣는 내내 흥미롭군요.
데이빗크라우더는 거의 애플빠 수준인데 애플의 아이폰으로 SNS인 트위터로 팬들에게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진이나 비디오로 보여주어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혹시 트위터하시는 분은 @crowderband를 follow 해보세요.^^ 그리고 DC*B 멤버들과 재미있는 동영상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려주기도 하고요.
콘서트 중에도 아이폰으로 사진 찍는 얘기도 슬쩍 하면서 지나가네요..ㅎㅎ

데이빗 크라우더는 탐 앤더슨의 Crowdster를 쓰거나 전자기타 형태의 신디사이저, 메고 칠 수 있는 건반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면서 흥미롭게 콘서트를 진행하네요. Never let go를 부를 때는 무대 한 켠에 설치된 Yamaha의 오래된 전자피아노 CP를 연주하는군요. 마지막 곡인 Surely We can change는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의 기존 분위기와는 완전 다른 곡인데 좋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미국 연주자 중에서 가끔 그런분들을 보았는데DC*B의 드럼 주자가 왼손잡이인데 드럼 셋업은 오른손잡이와 같이 셋팅해 놓고 연주는 오른손과 왼손을 바꿔서 하는 형태입니다.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연주하는 모습이 일반 연주자와 다른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해 줍니다.^^

사실 이 동영상은 Remedy Club Tour Edition으로 CD+DVD 형태로 발매된 것인데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아 구하기가 어려운 것인데 미국 iTunes 스토어에 올라와 있길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iTunes 스토어에는 일반 뮤직 콘서트 동영상(풀버전)은 많이 올라와 있지만 Christian 뮤직은 거의 곡 단위의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형태만 있지만 우연히 검색하던 중 DC*B의 풀버전 동영상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애플빠인 데이빗크라우더의 앞서가는 전략이라 생각되네요.

동영상을 보고서 생각난 것을 두서없이 몇 자 적어 봅니다.

Remedy Club Tour  Live 동영상 "Everything Glorious"